독도 경비 총책임자인 김창룡 경찰청장이 내일 독도를 방문한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김 청장은 다음날인 16일 오전 헬기를 이용해 독도와 울릉도를 방문한다.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독도 경비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함이다. 김 청장의 독도 방문은 한일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린다.
김 청장은 올해 초 독도경비대 전원이 일반 경찰로 바뀌어 독도 방문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양경계과학화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격오지 근무자들을 격려하려는 목적도 포함됐다.
경찰의 수장인 청장이 독도를 방문하는 것은 2009년 강희락 당시 경찰청장이 방문한 이후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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