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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상식적 가드레일 세워야"…시진핑 "건전한 중미 관계 필요"

[미중 정상회담]

/EPA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화상 정상회담이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9시 45분 시작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회담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중국과 미국의 지도자로서 양국간의 경쟁이 충돌로 번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며 "상식적인 가드라인을 세워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동의하지 않는 부분을 명확하고 솔직하게 하고, 기후변화처럼 이해관계가 교차하는 중요한 글로벌 이슈에 있어 함께 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현재 중국과 미국은 중요한 발전 단계에 있으며 우리는 여러가지 도전에 직면에 있다"며 "세계의 양대 경제대국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으로서, 중국과 미국은 소통과 협력을 증진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국정을 잘 운영하면서 동시에 국제적 책임을 지고 세계 평화와 숭고한 대의를 위해 함께 일해야 한다"며"양국의 발전을 촉진하고 기후변화 및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글로벌 도전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법을 찾는 것을 포함해 평화롭고 안정적인 국제환경을 위해서는 건전한 중미관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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