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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산학융합강좌 결실…재학생은 캠퍼스에 활력

산·학 쌍방향 인재양성 교육 확산…연간 200여개 강좌

담당교수와 산학교수 15주간 전공과목 나눠 강의

재학생, 대학혁신 상징 ‘따구’와 출근·등굣길 모든 이에 활기


10년 가까이 다양한 산학교육을 펴고 있는 동명대학교의 이색 ‘산학융합강좌’의 성과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눈부시다. 이에 못지 않게 재학생들의 대학 사랑도 눈길을 끈다.

16일 동명대에 따르면 이 대학 LINC+사업단의 가장 대표적인 산학교육 프로그램인 산학융합강좌가 산·학 쌍방향 인재양성 교육을 확산하고 있다. LINC+사업단 산학교육원은 전공 교과목 15주간 수업 중 담당교수가 9~10주를 강의하고 산학교수 등 산업체전문가가 3~4주간 강의하는 산학융합강좌를 지난 2013년부터 9년째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운영 위기도 이겨냈다. 기존 대면수업 지원을 온라인 수업(LMS 동영상·ZOOM) 등으로 확대 지원하며 지난해에는 60개 과목(산학교수 77명)에서 올해 201개 과목을 시행했다. 이봉두 우일기술단 대표 등 241명의 산학교수가 적극 참여해 위기를 넘기고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 이는 ‘산학협력 교육과정 개발위원회’를 통한 강좌운영관리지침 수정 등 대책 방안을 마련해 시행했기 때문이다.

재학생들은 ‘기존 수업의 단조로움을 극복’, ‘산업체 전문가와의 유익한 소통’을 산학융합강좌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으며 다양한 교과목으로 확대를 원했다. 신동석 LINC+사업단장은 “산·학 쌍방향 교육을 통해 산업현장과 동일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산학일여(産學一如) 탈경계형 교육을 확산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인재양성 교육 등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출근길 교통정리 등 활동 중인 동명대 이노베이터 2기 학생들./사진제공=동명대






동명대 학생들은 캠퍼스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이노베이터2기 학생들(박진욱·이유진·남현지·서승민)은 월요일 아침마다 동명대 정문 앞에서 대학혁신의 상징 ‘따구’와 함께 모든 이를 응원한다. 활동 첫날인 15일에는 전호환 동명대 총장도 함께 했다. 이 대학의 대학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대학 이미지 강화와 자체 프로그램 참여율 향상을 위한 것이다.

당시 따구(동명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 마스코트)를 중심으로 이노베이터2기 학생들은 아침 등교, 출근길인 대학정문 신호등 앞에서 1시간동안 다양한 홍보피켓을 선보이며 오가는 이들 모두를 응원했다.

등교하는 재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활동에 제약이 많았던 캠퍼스에 활력을 주는 듯해 서로 인사를 나누며 이벤트를 진행하는 동안 밝은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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