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부항댐 수변둘레길을 공사를 완공하고 개통식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부항댐 수변둘레길은 댐 건설 당시 산내들공원 주차장에서 효아촌 입구까지 3.3㎞의 데크길이 설치됐으나, 교량과 지방도 구간에는 인도가 없어 부항댐을 산책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2019년에 추가 공사를 시작해 물문화관에서 효아촌 입구까지 4㎞의 둘레길을 설치함으로써 댐 제방과 출렁다리를 거쳐 부항댐을 안전하게 일주하는 전체 8㎞의 둘레길 조성을 완료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부항댐을 중심으로 출렁다리, 짚와이어, 오토캠핑장, 산내들공원 등이 조성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으며, 내년 3월 부항댐 생태휴양펜션이 개장하면 펜션 24동, 카라반 7동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150여명이 머무를 수 있을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있고 체험하며 머물 수 있는 체류형 생태휴양도시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천시는 내년까지 부항댐 수변둘레길 주변에 휴게쉼터, 포토존등의 각종 편의시설 등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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