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방세 체납차량에 대한 야간 집중 단속을 통해 차량 번호판을 영치, 체납액을 징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관내 자동차세 체납 차량이 3만664대로 이들의 체납액이 80억300만원에 달하자 강력한 현장 징수 활동을 벌였다.
시는 이날 징수과 직원 24명을 8개 조로 편성해 공동주택 주차장, 이면도로, 상업시설 밀집시설 등을 순찰해 체납 차량 25대를 적발해 번호판을 영치했다.
시는 17일 오후까지 번호판을 영치한 차량 25대 중 20대가 체납액을 내고 번호판을 되찾아가면서 724만9,000원을 징수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오는 23일에도 직원 2개 조를 투입해 번호판 추가 영치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차량 574대의 번호판을 영치하여 체납액 2억 400만원을 징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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