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전사체 기반 인공지능(AI) 신약 분석 기업 ‘포트래이’가 일본 AI 신약개발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의 ㈜aix와 최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올해 11월부터 MOU를 체결하여 공동개발 및 사업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으며, 신약 AI 분석 서비스 수요처 조사, 신약 AI 분석 서비스 일본 내 사업화, 신약 AI 분석 서비스의 일본 내 특허 관리 등의 협업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한국·일본에서 지금까지 담당해 온 AI 관련 특허화 과정과 사업화 경험들을 공유하며, 한국 및 일본에서 사업을 진행해 나갈 AI 서비스 모델을 공동 탐색 및 개발한다.
포트래이는 서울대병원 및 서울대 교수를 비롯한 임상의가 창업한 회사다. 조직 내 약물 분포 이미지를 공간전사체 데이터와 접목해 이를 AI로 분석하고 해당 약물과 관련된 복잡한 세포 및 분자적 메커니즘을 탐색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신약개발 연구에서 약물 치료기전, 약효 예측 등에 널리 적용될 수 있다.
포트래이 이대승 대표는 “현재 공간전사체와 AI를 결합해 개발 및 고도화 중인 PortraiTARGET(신약의 분자타겟 발견 기술), PortraiMOA(약물 기전 탐색 기술), PortraiDRUG(약물 분포 및 가치 평가 기술) 라인업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도 기술의 우수성 및 사업화 가능성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ix의 민경준 대표는 “AI분야에서도 가장 성장성과 응용가능성이 높은 생명과학분야 중에서 포트래이 사의 PortraiTARGET(신약의 분자타겟 발견 기술), PortraiMOA(약물 기전 탐색 기술), PortraiDRUG(약물 분포 및 가치 평가 기술) 기술 라인업은 일본의 주요 신약개발 기업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기술”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 도쿄에 현지 법인을 가지고 있는 aix는 기존의 마케팅, 빅데이터 기반 솔루션 개발 영역에서 한발 나아가 생명과학 분야에서의 AI기술에 대한 한일간 전문 브릿지 컴퍼니로서 포트래이 사와 함께 실적을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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