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경북 김천에 ‘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내달 중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김천에 들어서는 첫 ‘푸르지오' 브랜드다.
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8개동, 전용면적 74~99㎡ 총 703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74㎡ 145가구 △84㎡A 310가구 △84㎡B 152가구 △99㎡ 96가구 등이다.
단지는 김천역 경부선과 KTX 김천구미역, 경부고속도로 김천IC 등과 가까워 김천을 비롯한 광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인근에 김천과 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 KTX) 건설사업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김천과 경남 서부지역을 서울 및 수도권과 연결하는 KTX 노선(총 173.29km)으로 올해 안에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2023년 착공이 계획됐다.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거제까지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김천역의 경우 남부내륙철도의 출발 지점이라 수도권과 경상남·북도 및 남해안을 연결하는 국가 철도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부선 김천역의 경우 동서철도 건설사업도 계획됐다.
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들어서는 부곡동은 김천의 중심 입지다. 교육, 편의, 행정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주거 선호도가 높으며 신도심인 혁신도시 권역의 생활권도 공유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이마트, 롯데마트, 메가박스, 평화시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위치했고 김천시청, 상공회의소, 김천제일병원, 경북김천의료원 등 공공기관 및 의료시설도 가깝다. 뿐만 아니라 자율형 사립고인 김천고를 비롯해 부곡초, 김천중 등 학교가 인접했다.
직주근접성도 갖췄다. 단지 반경 5km 거리에 김천일반산업단지, 농공단지 등이 위치했다. 인근 김천혁신도시의 경우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전력기술, 기상청(기상통신소)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하여 총 2만6,715명의 인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인근에 입주한 김천센트럴자이(930가구)와 함께 1,600여 가구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김천 유일의 대형건설사 브랜드타운이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김천은 비규제지역이다.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이 되며,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계약 직후 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아울러 내년부터 시행되는 차주단위 DSR 대출규제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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