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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사냥꾼’ 켑카, 스릭슨과 용품 사용 계약

브룩스 켑카. /사진제공=던롭스포츠




계약 없이 자유롭게 골프용품을 사용하던 남자골프 전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스릭슨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던롭스포츠가 23일 밝혔다. 스릭슨은 던롭스포츠의 브랜드 중 하나다.

켑카는 이번 계약에 따라 드라이버는 스릭슨 ZX5(9.5도), 아이언은 스릭슨 ZX7(4번~PW), 웨지는 클리블랜드 RTX 집코어 투어 블랙(52·56·60도), 그리고 볼은 스릭슨 Z-스타를 사용한다.



켑카는 US오픈과 PGA챔피언십을 2차례씩 우승하는 등 유독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자신이 원하는 클럽과 볼을 마음대로 골라 쓰던 켑카는 지난 2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 오픈에서 스릭슨 아이언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스릭슨 드라이버와 볼을 테스트해 왔다. 마스터스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키건 브래들리(미국), 그래임 맥다월(북아일랜드), 그리고 최경주(51)가 스릭슨 용품을 쓴다.

켑카는 오는 26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둘 만의 12개 홀 매치플레이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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