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욱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를 비롯해 국내 주요 병원, 대학 인사와 제약바이오기업들이 ‘2021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수상의 연예를 안았다.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국내 보건의료기술 진흥에 공적이 있는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원사업의 성공전략과 성과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확산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3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 드래곤시티에서 ‘2021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열어 유공자 포상을 발표했다.
구성욱 교수는 2018년부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총괄 책임자로서 의료기기 분야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육성·진흥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구 교수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의료기기산업학과, 융합의학과 석?박사 과정을 신설해 입학생 132명, 졸업생 43명을 배출했다. 기업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은 65건에 달한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과 10건의 비학위과정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2020년부터는 연세의료원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장으로서 국내 기업이 만든 의료기기에 대한 실증 평가 수행을 지원해 국산 의료기기 개발에 힘쓰고 있다.
구성욱 교수는 “의료기기 발전에 따른 치료 성적 향상 사례가 많이 보고되고 있다”며 “미래 의료에서 더욱 중요해질 의료기기의 발전을 위해 관련 연구와 인재 양성에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총 5개 분야 통합 포상으로 진행됐다. 국민훈장 목련장, 근정포장, 대통령 표창을 포함한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41점,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자 34점, 고령친화산업육성 유공자 9점, 우수 혁신형 제약기업 8점, 우수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12점 등 총 104점에 대해 표창이 선정됐다.
고려대 의대에서는 김현구 고대구로병원 흉부외과 교수, 박일호 고대구로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 박경화 고대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등 총 3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울대병원은 이승표·이소령 순환기내과 교수와 한원식 유방내분비외과 교수, 병리과 박성혜 교수, 흉부외과 김경환 교수) 등 5명의 의료진이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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