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24일 경제자유구역 개발 경험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방문했다.
알바라도 대통령은 이날 송도국제도시내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를 찾아 도시 개발·운영 현황 등을 들은 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과 환담했다.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송도를 방문한 것은 2016년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대한민국 1호’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는 개발 성공 노하우를 배우려는 외국 정상과 외교사절의 인기 견학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에도 올해 하반기 바레인 하원의장 일행, 주한 몽골대사,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 싱가폴 통상산업부 장관 등이 잇따라 송도를 찾았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주춤했던 외국 고위급 인사 방문이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경제자유구역 성과와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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