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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대전, 누적 발행 1조8,000억원… 민생경제에 ‘훈풍’

11월 한달 3,000억원 발행, 캐시백 12월 중순 소진 예상

대전시는 11~12월 두달간 대규모 온통대전 온통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하반기 온통세일에서 시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온통대전의 발행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온통대전 온통세일은 첫 날부터 역대 최대 발행액 354억원을 기록했고 불과 10일만에 10월 한 달 발행액을 훌쩍 뛰어넘었다.

20일 현재 발행액은 2,200억원에 달하며 이러한 증가추세라면 11월 한달 동안 3,000억원 이상 발행돼 누적 발행액이 1조8,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입자도 대폭 늘었는데 누적 앱 가입자는 73만명이 넘었고 온통대전 카드는 96만장이 발급되었다.

이 같은 온통대전의 인기몰이는 구매한도 100만원 상향과 캐시백 15% 확대 정책이 단계적 일상회복 시기와 맞물려 소비심리를 살리는데 촉매 역할을 한 결과로 분석된다.



12월에도 11월과 동일한 혜택이 주어지지만 11월의 사용 추이를 감안하면 12월 중순 이전에 캐시백 예산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복지 대상자 5% 추가 캐시백은 12월초에 종료될 예정이며 전통시장 3% 추가 캐시백은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시는 정확한 캐시백 예산 종료일은 온통대전앱 팝업 및 앱푸시 등을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캐시백 예산 종료시점부터 12월 31일 자정까지는 캐시백이 지급되지 않는다. 단, 적립된 캐시백은 기간과 상관없이 언제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내년에는 1월 1일 0시부터 월 구매한도 50만원, 사용금액의 10%의 캐시백이 지급될 예정이다.

고현덕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온통세일은 15%의 기본 캐시백과 함께 교통복지 대상자와 전통시장 추가 캐시백 등이 동시에 지급돼 어느 때보다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에 온통대전이 대전시정 10대 뉴스에서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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