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백신 미접종과 돌파감염 등으로 인한 지역 내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박형준 부산시장도 추가접종에 나섰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25일 강서구 소재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받았다. 전국적으로 하루 확진자가 4,000명을 넘고 있고 위중증 환자도 500명에 달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큰 만큼,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자의 감염과 감염 취약시설 내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 추가접종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부산지역의 인구 대비 백신 1차 접종률은 80.8%이며 접종 완료율은 77.7%로(26일 0시 기준) 백신접종이 원만하게 이뤄지는 추세이나, 추가접종률은 인구 대비 4%에 불과하고 접종 완료자 대비 추가접종률도 5.2%로 다소 저조한 실정이다.
박 시장은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적극 참여가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며 “시민분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추가접종에 참여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안전하고 준비된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대상자별 맞춤형 안내와 핀셋 지원을 비롯한 접종 안내방송, 라디오 광고 노래(CM 송) 송출 등을 통해 시민들의 예방접종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