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에서 어린이집과 학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지속하면서 일요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9명이 발생했다.
29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6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광산구 소재 어린이집 전수검사에서 원아, 가족 등 1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난 26일 발생한 지표환자를 포함해 누적 확진자가 20명에 이르렀다.
서구 소재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추가 확진이 이어졌다. 전날 관련 확진자가 초교 14명, 중학교 4명 추가됐다.
이밖에 기존 확진자 관련 연쇄(n차) 감염으로 인해 지역사회 내 전파가 잇달았다.
전남에서는 전날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8명이 발생했다. 목포, 여수, 순천, 광양, 담양, 구례, 고흥, 보성, 영암, 장성, 신안 등 11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기존 확진자의 가족, 지인, 직장동료 등을 통한 연쇄 감염이 이어졌다. 권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광주 6,233명, 전남 4,38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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