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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칼서 13명 오미크론 집단감염 발생…확산 우려에 유럽 발칵

프로축구팀에서 13명 감염…남아공 방문 1명뿐

스페인·스웨덴서도 첫 오미크론 감염 사례 나와

29일(현지 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지나다니는 모습./AP연합뉴스




유럽 곳곳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특히 포르투갈에서는 오미크론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9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르투갈 프로축구 벨레넨세스 소속 선수와 스태프 13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됐다. 감염자들은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증세를 보였다고 구단 대변인은 밝혔다.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다녀온 선수 1명이 팀 내 집단감염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이 이미 지역 사회에 퍼졌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포르투갈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다음 달 1일부터 입국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감염 사례 발견 국가도 늘어나고 있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는 남아공에서 온 여행객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스웨덴도 최근 남아공에서 입국한 여행자를 대상으로 벌인 검사에서 오미크론 확진 사례가 처음으로 나왔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마이클 틸더즐리 워릭대 교수는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발견됐을 때는 이미 지역사회 내 더 많은 감염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로우랜드 카오 에딘버러대 교수는 “(남아프리카 사례에 대한) 보고서에서 볼 수 있듯이 (오미크론 감염자 수가) 수백 건이 될 때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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