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가수 송가인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이하 포켓돌)가 공연 활성화에 따른 매출액 증가를 기반으로 수익구조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30일 밝혔다.
포켓돌 측은 “지난해 코로나로 주력 사업인 공연 사업의 실적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음반과 음원 판매, 광고 수익 등을 중심으로 12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며 “올해 매출액도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예정으로, 특히 연말부터 시작해 내년까지 활발하게 공연을 추진할 예정이기 때문에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포켓돌은 통합증권 발행에 이어 IPO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포켓돌은 최근 통일주권의 발행을 마쳐, 주식 유통이 가능한 상황이다.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주식 거래가 가능하며 추가로 ‘K-OTC’등 장외 거래 시장에 상장 논의도 진행 중이다. 또한, IPO에 정통한 전문가를 CFO 사장으로 내정해 주관사 선정을 위해 증권사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켓돌 관계자는 “정부가 발표한 ‘위드 코로나’ 추진 방향에 발맞추어 많은 공연/문화 업계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BTS 역시 지난 27일 미국 월 L.A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코로나 사태 이후 첫 대면 공연을 진행하는 등 전반적인 대면 공연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켓돌은 ‘미스트롯’의 투자사 및 매니지먼트사로 ‘미스트롯’에 이어 ‘트롯 전국체전’과 ‘방과후 설렘’ 등을 제작했다. 이와함께, 송가인을 비롯해 ‘트롯 전국체전’에 출연했던 진해성, 재하, 오유진, 신승태, 김용빈, 상호상민, 최향, 한강, 신미래 등을 소속 가수로 영입한 바 있다./hyk@sea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