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주택 건설 업체들이 오는 12월 전국에서 3,55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내달 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 12개 사가 전국 14개 사업장에서 총 3,550가구를 분양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1,741가구가 공급된 이번 달 대비 1,809가구 줄어든 물량으로 지난해 같은 달 물량 1만 4,027가구와 비교하면 1만 477가구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1,067가구다. 서울에서 185가구, 경기에서 738가구, 인천에서 144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는 공항건설이 시행하고 승윤건설이 시공하는 49가구 규모 ‘마곡 노블리안’이 공급된다. 경기 화성시 송산동에서는 동원개발이 시행·시공하는 ‘화성 송산 동원로얄듀크’가 분양에 나선다. 공급 물량은 235가구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는 코리아신탁이 시행, 대경종합건설이 시공하는 ‘더퍼스트시티 송도’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총 가구 수는 144가구다.
지방 물량은 2,483가구다. 충남에서 1,195가구, 대구에서 844가구가 나온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에서는 동원개발이 시행과 시공을 맡아 1,195가구 규모의 ‘천안 성성 비스타동원’을 시장에 내놓는다. 대구 달서구 본동에서는 엠에스산업개발 시행하에 롯데건설이 짓는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가 공급된다. 규모는 481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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