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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가뭄' 지역 연내 막바지 분양 물량 향한 청약자들의 관심↑

현대엔지니어링이 부산 남구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대연 센트럴’의 조감도./사진=힐스테이트 대연 센트럴 홈페이지




정부의 재건축 규제와 분양가 상한제 등의 영향으로 ‘분양 가뭄’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지역에서 연내 막바지 분양을 앞둔 단지에 대한 청약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각종 규제로 인해 발생한 주택 분양 가뭄이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도 늦춰지고 있다. 특히 다른 지역보다 공급이 부족했던 지역은 노후아파트 비중이 높아 새 아파트의 대기 수요가 풍부하고, 공급 희소성을 갖춰 분양하는 단지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대전 용두동 1구역 재개발 도시정비사업인 '대전 하늘채 엘센트로'는 1순위 해당지역 청약 결과 151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7,060명이 신청해 평균 청약경쟁률 46.8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대전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은 10년 초과 이상 아파트 비율이 80%를 넘어 ‘새집 갈아타기’ 수요가 많은 곳이다. 하지만 올들어 10월까지 5,628가구가 공급되는데 그쳤다. 대전시가 연초 발표한 올해 분양 계획 물량(3만 4,945가구)의 16%에 불과한 수준. 이 때문에 향후 분양될 단지들에 대한 관심히 자연스레 높아질 수밖에 없다. 효성중공업과 다우건설은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33-55번지 일원에 ‘해링턴 플레이스 휴리움’을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 ~ 지상 25층, 12개동 전용 39~84㎡ 총 997세대로 구성된다. 이 중 744세대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충남 아산도 대전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산은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이 73%를 넘는 수준인데다 2019~2020년까지 매년 분양물량이 평균 1,500세대에 불과했다. 올해는 3,000세대 가량으로 늘었지만 여전히 수요대비 공급 부족으로 청약경쟁률과 아파트값 상승률이 커지고 있다. 지난 2월, 충남 아산시에서 분양했던 '아산탕정 삼성트라팰리스'는 124가구 모집에 4만 7,925명이 몰리며 1순위에서만 평균 38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4월 충남 아산에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 평균 61.3대 1, 최고 127.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꾸준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라인건설은 충남 아산배방지구 6-3블록에 아파텔 ‘천안아산역 EG the1’을 12월에 분양한다. 지하 2층 ~ 지상 29층, 총 780실 규모로 초고층 대단지로 구성된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아파트와 같은 평면 설계로 전세대를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3bay, 4bay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비규제지역이라는 점과 새 DSR 규제 적용을 피한 막차 아파텔의 장점 모두를 누릴 수 있다. 중도금은 물론 잔금 대출 실행 시에도 차주단위DSR의 적용을 받지 않고, 아산으로 비규제지역으로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강원도 고성 또한 공급이 부족한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힌다. 고성은 지난해와 올해까지 아파트 공급이 제로였고, 2018년에는 2개 단지에서 849세대, 2019년에는 1개 단지에서 267세대가 공급 해 공급가뭄이 극심한 지역으로 꼽힌다.

올해 부산 아파트 공급 물량이 2010년 이후 11년 만에 최저치다. 올해 들어 부산에서 공급된 단지는 총 15곳, 5,219가구로 집계됐다. 앞으로 예정된 물량과 합치면 1만여 가구도 안되며 지난해 비교하면 39%에 불과하다. 11월 호반건설이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7블록에 공급한 ‘호반써밋 스마트시티’의 1순위는 평균 56.57대 1를 경쟁률을 보였다.

부산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남구에서 ‘힐스테이트 대연 센트럴’을 분양한다. 대연2구역 주택재건축 사업으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5개 동, 전용 59~84㎡ 449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14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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