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의 여파로 국제교류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상하이지사(이하 aT상하이지사)는 중국 현지에서 중국 유력SNS 미디어 및 다양한 형태의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한중 국제교류 및 한국 식품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1월 30일자 중국의 식품 전문 포털 ‘소후미식’ 보도 내용에 따르면 aT 상하이지사는 비대면 마케팅 트렌드에 맞추어 중국의 유력 SNS인 웨이보와 위챗, 샤오홍슈와 더우인(틱톡) 등에서 파프리카 및 김치, 홍삼과 버섯, K-MILK, 그리고 막걸리 등을 중국의 인플루언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의 영상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한국과 한국제품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중국-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제작한 다양한 K-FOOD 홍보 동영상은 중국소비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aT상하이 지사는 상반기 중국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인 ‘SIAL china 2021’을 비롯해, 지난 10월 상하이의 랜드마크인 동방명주에서 진행한 ‘2021 K-FOOD 페스티벌’, 중국 최대 신선식품 플랫폼인 ‘허마셴셩’과 진행한 ‘2021 한국식품제’, 2021 한국 파프리카 품평회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로 중국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각 행사는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원 라이브’ 플랫폼에서 중국 전역의 시청자들에게 생중계되며 회당 천만 뷰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와 aT상하이지사는 지난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4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해 총 5,50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중국 상무부가 주최하는 최대 규모의 B2B 전문 박람회로, 127개국 3천여 업체가 참가해 각 분야의 신제품 및 수입 유망품목을 선보이는 행사다. aT상하이지사가 주관한 한국식품관에 파프리카, 버섯, 샤인머스캣을 비롯해 면역력 강화에 좋은 김치, 인삼제품 등 수출 인기 유망상품 뿐만 아니라 중국 식품소비 트렌드에 맞춘 저당 간식과 저염 조미료, 식물성 대체육 등도 선보였다.
이와 관련해 aT 상하이지사 관계자는 “중국의 유력 SNS를 통한 중국 MZ세대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마케팅 전략으로 한국의 다양한 K-FOOD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행사와 온라인 라이브방송을 병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중국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한 망고스타의 권종현 대표는 “건강식품에 관심이 높은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겨냥해 한국식품의 건강성을 강조한 홍보영상과,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실시간 스트리밍 라이브방송을 적극적으로 홍보에 활용한 aT 상하이 지사의 전략이 유효했다”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