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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항공수요 2025년 경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

2022년까지 영업적자…2023년부터 흑자 전환 전망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연합뉴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항공 수요가 2025년 경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취임 10개월을 맞은 김 사장은 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정례 미디어 브리핑에서 “트래블 버블 및 백신 접종률 증가에도 불구하고 변이 바이러스 출현과 재확산에 따른 여객 심리 위축이 지속돼 (항공수요는) 2025년경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연구원이 예측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 여객 수요는 2,200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68.7% 수준이다. 김 사장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영향이 중장기적으로 갈지 지켜봐야 한다”면서 “일단은 보수적으로 전망하고 긴축 재정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도 인천공항 재무전망을 보면 총 매출액은 1조1,105억원으로 올해보다 6,200억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직전해 대비 3,754억원 가량 적자폭이 줄어든 5,449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2년까지는 영업적자를 유지하되 2023년부터 흑자 전환을 할 것이라는 것이 공항 측의 설명이다.

논란이 됐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대해서는 사후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9,785명에 대한 정규직화는 완료됐고 다만 보안검색 협력업체 소속 1,902명을 자회사 소속으로 할 것인지 본사 소속으로 할 것인지가 정리가 안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두르지 않고 차분차분 추가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탑다운 방식으로 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6월 1,902명의 보안검색요원 본사 직고용 방침을 발표했다. 보안검색요원들은 당초 사측 발표에 따라 '본사 직고용'을 원칙으로 하되, 경비업 종사자가 본사에 직고용될 수 있도록 경비업법 등 법령이 개정될 때까지 자회사인 인천공항보안에 임시 편제돼 있는 상황이다.

한편 태풍 부실 대응 등 이유로 해임된 구본환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최근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한 데 대해서는 ‘한 기관 두 사장 근무’ 가능성은 없다고 단호하게 잘라 말했다. 김 사장은 “국토부에서 항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구 전 사장이 직무를 다시 하겠다며 법원에 집행 가처분 신청을 할경우 인국공 측에서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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