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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과 검찰개혁 책 함께 쓴 김인회 교수, 감사원 감사위원에 내정

최재해 감사원장, 3일 김 교수를 임명 제청

최재해 신임 감사원장이 지난달 서울 감사원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검찰 개혁에 대한 책을 저술한 김인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 감사원 감사위원에 내정됐다.

감사원은 최재해 감사원장이 3일 신임 감사위원으로 김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자리를 옮긴 김진국 전 위원의 후임이다. 감사위원은 감사 결과를 최종 심의하는 자리이며 감사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 교수는 문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을 지니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문재인, 김인회의 검찰을 생각한다’를 함께 저술하며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지적한 바 있다. 김 교수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인 2005∼2007년에는 대통령비서실 사회조정1비서관,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실 행정관도 지냈다. 또 경실련 통일 협회 감사,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간사 등 공공부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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