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예스24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 올해의 책’ 투표 결과 오은영 박사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김영사 펴냄)’가 1위에 올랐다.
3일 예스24에 따르면 이번 투표에는 회원 22만1,374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오 박사의 책은 득표율 3%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투표 대상은 사전 독자 추천으로 선정 된 책 100종이었다.
오 박사의 책은 부모들이 어려움을 겪는 여러 육아 상황에 곧바로 대입해볼 수 있는 현실밀착형 말 130가지를 소개한다. 또 ‘부모의 말’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와 가족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법을 전한다. 좋은 육아를 위해 노력하는 부모들에 대한 격려도 담고 있다.
투표 결과에 대해 오 박사는 “책을 쓰면서 떠올렸던 생각들, 그리고 제 마음이 독자분들께 잘 전달된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해진다”며 “우리는 누군가에게 아이이고, 우리 중 일부는 또 누군가의 부모이기도 하다. 우리가 서로에게 상처 주지 않고 더 잘 사랑할 수 있도록,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이 길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명감이 깊어진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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