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온앤오프(ONF)가 더욱 강렬해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온앤오프(효진, 이션, 제이어스, 와이엇, MK, 유)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구스범스(Goosebumps)’를 발매한다.
오는 12월 말 내국인 멤버 전원 군입대를 앞두고 선보이는 이번 신보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 이면에 감춰졌던 악몽과 이를 이겨내기 위해 맞서는 온앤오프의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담아낸 앨범이다. 늘 틀에서 벗어나 새로움을 추구하며 온앤오프만의 장르를 개척해온 만큼, 이번 앨범에도 더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과 세계관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한 티저 이미지 속에는 오래되어 녹이 슬고 불에 탄 듯 훼손된 플로피 디스크에 멤버들이 전하는 듯한 메시지가 기입돼 있다. 의미심장한 분위를 자아내는 이번 티저 이미지가 과연 무엇을 암시하고 있을지 더욱 궁금증을 유발한다.
'구스범스'는 얼터너티브 펑크 장르를 기반으로 K-POP만의 사운드를 더해 완성된 댄스곡이다. 기존 팝 음악 문법에서 벗어난 독창적인 곡 서사로 온앤오프의 더욱 확장된 음악 세계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외에도 ‘휘슬(Whistle)’, ‘팻 앤 슈가(Fat And Sugar)’, ‘알람(Alarm)’, ‘쇼 머스트 고 온(Show Must Go On)’까지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총 5개 트랙이 수록돼 있다. 이번 앨범에는 온앤오프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기약한 유기적인 의미가 담겨있다고 해 이번 앨범만의 특별함이 엿보인다.
앞서 온앤오프는 썸머팝업앨범 ‘팝핑(POPPING)’으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은 물론,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2위, 지역 아이튠즈 월드 와이드 송 차트와 케이팝 송 차트에서 7일간 1위를 차지하며 국내외를 넘나드는 차트 장악력과 파급력을 입증했다. 또 뮤직비디오 조회 수 최단 시간 천만 뷰 돌파, 초동 판매량 자체 최다 기록 등 각종 신기록을 세우며 ‘대세 보이 그룹’다운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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