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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박지영, 이세영 향한 싸늘 눈빛 포착…살얼음 분위기

'옷소매 붉은 끝동' 이세영, 박지영 / 사진=MBC 제공




'옷소매 붉은 끝동' 궁중 암투의 배후인 박지영이 본격적으로 발톱을 드러낸다.

3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연출 정지인, 송연화/이하 '옷소매') 측은 성덕임(이세영)과 제조상궁 조씨(박지영)의 은밀한 독대 현장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제조상궁은 덕임이 어린 생각시였을 때부터 그의 영민함과 고운 얼굴을 눈여겨보고 총애를 드러내 왔다. 동시에 덕임의 스승인 서상궁(장혜진) 앞에서 덕임을 후궁으로 만들고자 하는 속내를 내비치는 등 의심쩍은 행보도 보였다. 지난 6회에서는 덕임이 이산(이준호)을 보위에 올리려는 사조직 동덕회의 일원이 되는 동시에 제조상궁이 산의 정적인 화완옹주(서효림) 사람임을 알게 되면서 덕임과 제조상궁 관계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됐다.

공개된 스틸 속 덕임과 제조상궁은 살얼음판 같은 긴장감을 내뿜고 있다. 두 사람은 제조상궁의 처소에서 단둘이 대면한 모습이다. 제조상궁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덕임을 응시하고 있으며 고개를 조아린 채 서있는 덕임의 표정에는 긴장감과 두려움이 서려있다.

'옷소매' 측은 “궁 안에 영조(이덕화)가 매병(치매)에 걸렸다는 의심이 싹트며 차기 왕좌를 둘러싼 살얼음 정국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궁중 암투 배후에 있던 제조상궁이 본격적으로 발톱을 드러내며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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