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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앞에서 ‘2연속 이글 쇼’···호블란, 6타 차 역전 우승

히어로 월드 챌린지 최종 4R

합계 18언더 1타 차 정상

모리카와 4오버파 치며 자멸

우즈 '붉은 셔츠' 입고 연습

우승 후 대회 호스트인 타이거 우즈(왼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빅토르 호블란. /AP연합뉴스




‘바이킹의 후예’ 빅토르 호블란(24)이 2연속 이글 쇼를 선보이며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 상금 35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호블란은 6일(한국 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호블란은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17언더파)를 1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1억8,000만원)다.

호블란은 노르웨이의 골프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선수다.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 출신으로 노르웨이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럽 투어에서 우승했다. 지난달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달성했던 호블란은 약 한 달 만에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만 출전한 이벤트 대회에서 우승 맛을 봤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대회 호스트다.



전날 선두 콜린 모리카와(미국)에 6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한 호블란은 6~8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이라이트는 후반이었다. 11·12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은 호블란이 14번(파4)과 15번 홀(파5)에서 2연속 이글 쇼를 선보인 것이다.

307야드로 세팅된 14번 홀에서는 그린 옆 벙커에서 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며 환호했고, 15번 홀에서는 2온에 성공한 뒤 만만치 않은 거리의 이글 퍼트를 넣었다. 이어 16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 3개 홀에서만 5타를 줄이며 3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호블란은 17번(파3)과 18번 홀(파4)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범했지만 1타 차 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셰플러가 17언더파로 1타 차 단독 2위, 샘 번스와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가 15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3라운드에서 5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서 우승이 유력했던 세계 랭킹 2위 모리카와는 4오버파(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를 치는 부진 끝에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함께 14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다. 세계 1위에 오를 기회도 날렸다.

한편, 지난 2월 교통사고 후 재활 중인 우즈는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최종 라운드 때면 항상 입었던 ‘붉은 셔츠’를 입고 연습을 해 눈길을 끌었다. 우즈가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 나올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 PNC 챔피언십은 메이저 대회 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가 가족과 함께 팀을 이뤄 치르는 이벤트 대회다. 우즈는 지난해 아들 찰리와 출전해 20팀 중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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