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설강화' 지수 "첫 상대 배우 정해인, 나에겐 큰 행운"

'설강화' 지수 /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제공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설강화'의 출연 계기와 정해인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털어놨다.

8일 JTBC 새 토일드라마 '설강화: snowdrop'(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이하 '설강화') 측은 지수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설강화'는 1987년 대선 정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정치적 음모와 첩보전, 그리고 그 안에서 꽃핀 로맨스다. '설강화'는 대한민국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스카이 캐슬'의 조현탁 감독과 유현미 작가의 재회로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배우 정해인, 지수, 유인나, 장승조, 윤세아, 김혜윤, 정유진 등이 출연한다. 지수는 극 중 호수여대 영문과 1학년 은영로 역을 맡았다.

지수는 "내가 맡은 영로라는 캐릭터가 무척 매력적이었다.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인물이지만, 사람을 끄는 힘이 전해졌다. 서툴지만 서서히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멋졌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과의 공통점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밝은 에너지를 전달하며 모두가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부분"을 꼽았다.

영로는 호수여대 기숙사 207호의 발랄한 분위기 메이커로, 룸메이트와 함께 나간 미팅에서 만난 수호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지수가 연기할 영로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수는 "촬영하면서 영로처럼 생각하고, 영로처럼 행동하려고 노력했다"며 "조현탁 감독님과 끊임없이 영로에 대해 얘기했던 것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영로에게 수호는 어떤 존재일까를 잊지 않으려고 계속 생각하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선후배 동료 배우들과의 촬영 에피소드도 전했다. 지수는 "촬영을 하면서 모두와 정말 친해져서 진짜 기숙사 생활을 한 기분이었다. 특히 같은 방을 쓴 친구들과는 방송 전부터 모여서 같이 연습하고 놀며 가까워져, 함께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었다"고 했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정해인)와 위기 속에서 그를 감추고 치료해 준 여대생 영로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수는 정해인과의 호흡에 대해 "정해인이 나의 첫 상대 배우인 게 큰 행운"이라며 "첫 촬영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모니터링도 같이 해주고, 배역에 대한 고민이나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이끌어줘서 든든했다. 모두의 말에 귀 기울이고, 진심으로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 주는 모습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설강화' 촬영 후 변화된 점에 대해 "제가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다양한 감정들의 폭이 더 넓어진 기분이었다"며 "영로가 성장하면서, 저 또한 한 단계 더 성장한 것 같다. 많은 분들과 다 같이 힘을 합쳐 완성해 나간 이 경험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수는 블랙핑크 멤버들의 반응도 전했다. 그는 "꼭 본방사수를 하겠다고 하더라. 멤버들이 응원해 주고, 궁금해하니까 나도 힘이 나서 더 열심히 촬영하게 됐다"고 뿌듯함을 표했다. 끝으로 관전 포인트로는 "조현탁 감독님과 수많은 스태프들이 완성하신 아름다운 영상미. '설강화'에 나오는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이야기. 적재적소에 흘러나오는 음악들"을 꼽았다.

한편 '설강화'는 오는 18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설강화, #지수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