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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채이배 품는 與…중도층 공략 속도낸다

바른미래 출신 중도파 입당 임박

제3지대 김성식 영입에도 공들여

김관영·채이배·김성식 전 의원/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바른미래당 출신인 김관영·채이배 전 의원의 입당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이들 의원과 싱크탱크를 만들어 활동해온 김성식 전 의원 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중도층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성을 토대로 중도 성향의 정치 행보를 보여온 세 사람이 실제 민주당에 입당할 경우 중도층에 대한 호소력이 커질 것이라는 당 안팎의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김관영·채이배 전 의원이 이 후보와 당 선거대책위원회의 입당 요청을 수락했다”며 “김성식 전 의원에게도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관영·채이배 전 의원의 입당식은 이르면 다음 주 초에 열릴 예정으로 날짜 등의 세부 사항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관영 전 의원은 전북 군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대 때는 국민의당 소속으로 재선했다. 이후 바른미래당에서 원내대표를 지냈다. 20대 국회에서 민주당과 자유한국당(국민의힘) 간 대립 구도에 제3당 원내대표로서 정국 상황을 풀어내자 당시 문희상 국회의장은 “일머리가 있고 협치에 능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채 전 의원은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발을 들였으며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 등을 맡았다. 부산 출신의 김성식 의원은 통합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해 국민의당·바른미래당을 거치며 18대·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1대 국회 출범 이후에 세 사람은 공공정책전략연구소를 설립하고 ‘진영 논리에 얽매이지 않는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의 미래 설계’를 목표로 국가 발전을 위한 어젠다 발굴 작업을 해왔다.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어젠다 K2022’라는 정책 자료집을 내놓기도 했다.

김관영 전 의원은 이날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정책 자료집과 관련해 “우리들끼리 고민한 정책 등을 모든 캠프에 전달했고 다들 도와달라고 요청했다”면서도 “그래도 민주당 쪽으로 가서 돕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내고 함께 움직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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