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총장과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피아노 연주자로 한 무대에 선다. 오는 17일 한예종 서초캠퍼스 이강숙홀에서 열리는 ‘포르테 콘서트 K-Arts with 김예지’를 통해서다.
9일 한예종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음악으로 소통하는 학생들의 연주회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국민을 예술로 위로하고 장애 인식 개선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마련했다. 한예종에서 음악을 전공하는 장애 학생들과 비장애 학생들이 클링의 피아노 3중주 ‘코끼리와 피리’를 비롯해 네 곡을 연주하고,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김 총장과 김 의원이 특별 연주자로 함께 무대에 올라 드뷔시의 피아노 연탄 ‘작은 모음곡’ 중 제1곡 ‘조각배로’와 제4곡 ‘발레’를 들려줄 예정이다.
학교 측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장애를 예술로 승화해 한예종의 모든 학생이 예술가로서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공연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전화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