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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유한기 사망에 “설계자 1번 두고 주변만 탈탈” 비판

‘대장동 의혹’ 시신 발견되자

설계자로 이재명 후보 지칭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현 포천도시공사 사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설계자 1번 플레이어를 두고 주변만 탈탈 터니 이런 것 아니겠나”라고 지적했다. 설계자 1번 플레이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의 ‘몸통’이 성남시장을 지낸 이 후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옵티머스 의혹 때도 모 대선주자의 최측근이 수사가 시작되자마자 돌아가신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며 “이번 대장동 의혹 때도 수사가 진행되면서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옵티머스의 ‘복합기 임대료 지원’ 의혹과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당한 민주당 당시 이낙연 대표실 부실장도 검찰 수사 중 숨진 채 발견된 일을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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