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에서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19명 추가로 발생했다. 앞서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된 아프가니스탄 국적 유학생을 매개로 한 감염고리가 확산하고 있다.
이날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아프간 국적 30대 A씨는 지난달 25일 입국 당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으나 전북 완주군에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 10일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다.
이후 자가격리 중이던 A씨와 접촉한 가족 등 2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A씨의 형수와 조카 2명 등 가족 3명과 조카가 다니던 완주군 어린이집 종사자 1명 등 4명이 전날 잇따라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다.
이를 연결고리로 어린이집 종사자 1명, 원생 5명, 원생 가족 13명 등 19명이 이날 추가로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전북도 내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