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영남대학교와 공동으로 큰도꼬마리 (Xanthium orientale L.) 추출물이 여드름균에 의한 바이오필름 형성 억제 효과가 있는것으로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 바이오필름: 세균에 의해 형성된 점액질의 세균 복합체로 바이오필름 내부에서 세균은 서로 의사소통하고 외부세계에 대해 방어한다. 바이오필름으로 인하여 약물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져 이를 제거하는 제제의 개발이 필요)
큰도꼬마리 추출물을 여드름균(Cutibacterium acnes)에 처리했을 때 바이오필름 형성을 85% 이상 억제했으며, 형광현미경을 통해서도 바이오필름이 감소됨을 확인했다.
양 기관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큰도꼬마리 추출물을 이용한 여드름균 바이오필름 억제용 조성물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이재관 담수생물 연구본부장은 “국·내외 연구기관과 더불어 담수생물 자원의 활용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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