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코로나로 국내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여행자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았던 중소 도시가 대안 여행지로 급부상하면서 성주가 관광1번지 역할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여행사인 트립닷컴 그룹이 세계여행관광협회(WTTC)와 함께 발간한 2021 여행 트렌드 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내 여행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성주군 여행지 및 숙소 검색량이 지난해보다 7배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시는 세종시(약 18배)였고, 기초단체 중에서는 밀양시(약 8배), 성주군 (약 7배) 순이다.
관광객들의 변모한 여행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경상북도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자유여행객을 위한 ‘별의별 성주 언택트 여행’과 모바일 플랫폼인 댓츠잇 스탬프 투어 운영, 코로나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쉼이 되어준 생태관광상품 등 소규모, 언택트 관광상품이 사랑을 받았다.
특히, 성주군은 여행을 선도하고 있는 MZ 타겟층에 맞춘 사진 스팟조성, 성주읍성 야경을 이용한 ‘비긴어게인! 성주, 빛으로 희망을 채우다’등의 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바이럴마케팅에 집중하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테마로 미디어와 SNS 채널을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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