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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건희 결혼 前 일 감안…전과 4개 대선 후보도"

윤석열(왼쪽)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아내 김건희씨/사진=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아내 김건희씨를 둘러싼 '허위 지원서'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 이준석 대표가 "대부분의 (의혹) 거론은 윤 후보와 결혼하기 한참 전에 있었던 일"이라며 "이를 감안해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14일 전파를 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윤 후보가 부인의 처신을 놓고 결혼 이후에 제지하지 못했다면 (윤 후보가)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결혼) 전 일을 갖고 윤 후보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과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윤 후보 배우자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으나, (제기된 의혹 가운데) 상당수는 사실이 아닌 게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윤 후보 배우자가 사안마다 명쾌히 해명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상황을 짚었다.

이 대표는 이어 '윤 후보가 도의적 차원에서 입장 표명을 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나중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지점이 오면 할 수 있다"면서 "다만 지금 단계에서는 그런 여론이 비등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연합뉴스




아울러 이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정조준하면서 "이 후보는 본인 과오로 전과가 4개 정도 있다"면서 "그렇다고 저희가 그 부분에 대해 매일 사과하라고 종용하지 않는다. 대선은 표를 얻는 경쟁으로, 누군가의 합격과 불합격을 가리는 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덧붙여 이 대표는 "저는 검사사칭·음주운전 등이 있으면 (대통령) 결격 사유라고 보고 있지만, 국민 상당수가 '자격이 있다'고 하면 뛸 수 있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모든 것은 상대 평가"라면서 "지난 1년 가까이 윤 후보 배우자에 대해 여권과 주변에서 많은 공격이 있었다. 윤 후보 배우자를 실제로 만난 결과, 대중에게 노출돼도 지금의 상황 속에서 만들어진 이미지보다는 좋은 모습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앞서 YTN은 이날 김씨가 지난 2007년 수원여자대학교 교수로 초빙되기 전 제출한 '교수 초빙 지원서'를 공개했다.

김씨는 해당 지원서에서 2002년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팀 이사로 재직했고, 2004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적었는데 이는 '허위' 경력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김씨는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다. 그것도 죄라면 죄"라고 이 매체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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