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캔버라에서 시드니로 이동해 현지 기업인들과 원자재와 핵심광물 공급망의 안정적 구축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는다.
호주는 희토류가 풍부하고 리튬이나 니켈 등 천연자원도 많이 생산하고 있어 해당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여지가 많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도 핵심광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을 지속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또 호주 야당인 노동당의 앤서니 알바네이지 대표를 면담한다. 마가렛 비슬리 뉴사우스웨일주 총독 내외가 주최하는 오찬에도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시드니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친 뒤 15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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