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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오미크론 연구' 안철수 딸, 뉴욕타임스 전면에 실렸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딸 안설희씨./사진=국민의당 제공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딸 안설희 박사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연구가 뉴욕타임스(NYT)에 소개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14일 안 후보 측에 따르면 NYT는 지난 1일 'The Coronavirus in a Tiny Drop(작은 물방울 속 코로나바이러스)'이라는 안 박사가 속한 연구팀의 최근 연구결과를 비중있게 소개했다.

이와 관련, NYT는 "이 연구가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가 왜 더욱 광범위하게 퍼질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며 "(해당 연구는) 공기 중 부유하는 작은 물 입자 내에서 바이러스가 어떻게 생존하는지 보여주는 새로운 시뮬레이션으로 안 박사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열리는 시뮬레이션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보도 내용을 보면 안 박사 연구팀은 0.25㎛(μm=100만분의 1m) 크기의 가상 에어로졸을 만들어 바이러스를 주입하고 관찰, 오미크론 단백질이 델타 단백질보다 양전하를 더 띠기 때문에 전염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지난 13일자 '네이처 컴퓨터 과학'(Nature Computational Science)에도 실렸다. 이에 앞서 안 박사가 제1 공동저자로서 발표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인체 침투 경로를 연구한 논문은 과학 저널 '네이처 화학'(Nature Chemistry)에 게재되기도 했다.

안 박사는 펜실베니아대에서 수학과 화학을 전공하고 스탠포드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화학자다. 현재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로미 아마로 교수팀에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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