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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성호 “김건희, 목 눌린 사진 놀라워… 끝까지 등판 못할 수도”

정성호 "정당한 행위라 생각했다면 이런 모습 안 나왔을 것"

지난 13일 서울 서초동 ‘코바나콘텐츠’ 앞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아내 김건희씨가 얼굴을 가린 채 취재진을 피해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유튜브 ‘더팩트’ 캡처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특보단장은 지난 13일 포착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아내 김건희씨의 모습을 보고 “굉장히 놀랐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건희씨 옆에 수행원인가 경호원인가가 목을 잡아서 확 누르면서 가는 모습들이 보였는데 어떻게 보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단장은 “피하는 상황이었다고 하더라도 후보 배우자를 경호한다든가 수행하는 사람이 배우자 목을 약간 누르는듯 하면서 빠져나간다는 걸 보고 저는 굉장히 놀랐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지”라고 말했다. 이어 “후보 배우자도 본인이 생각하는 것처럼 정당한 행위였다고 하면, 문제가 되는 행위가 아니었다고 하면 그렇게 할 수 없는 거다”고 덧붙였다.



앞서 취재진과 마주친 김씨는 “쥴리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혀달라”, “공개 일정은 언제부터 할 거냐”는 질문엔 답하지 않고 황급히 얼굴을 가린 채 사무실로 뛰어 들어갔다. 당시 김씨 옆에 있던 한 남성이 옷가지로 얼굴을 가린 김씨의 목덜미를 잡고 누르며 이동하는 모습을 지난 14일 더팩트가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전날 김씨가 대표로 있는 서초동 ‘코바나콘텐츠’ 앞에서 촬영됐다.

정 단장은 “후보 배우자의 태도를 보면 어쩌란 말이냐. 뭐가 문제냐. 이런 태도 아니겠냐. 무책임하고 국민에 대해서 매우 오만한 태도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김건희씨가 언제 등판할 것 같냐’는 질문에 정 단장은 “후보자 배우자가 이렇게 많은 의혹을 갖고 있는 경우는 전무후무하다. 역대 대선에서 후보 배우자가 이렇게 등판하지 않은 경우가 있냐. 이게 정상이냐?”라며 선거가 끝날 때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정 단장은 이어 “대통령 영부인의 역할은 굉장히 크다”며 “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라든가 여성들이라든가 또 대통령 배우자를 바라보는 많은 눈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응당한 책임을 져야 되고 또 국민들이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본인이 나와서 보여줘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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