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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관람전 복습자료② '빌런 총정리' 편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스틸 / 사진=소니 픽처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하 '노 웨이 홈')이 개봉 이틀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전날까지 누적관객 102만7,068명을 기록해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노 웨이 홈'은 마블 스튜디오 '스파이더맨'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자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27번째 장편 영화로 개봉 전부터 많은 마블 팬들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이전 '스파이더맨' 시리즈 빌런들까지 등장해 추억 소환까지 선사한다는 소식으로 관심이 모였다.

이렇게 많은 시리즈가 연결고리가 된 만큼 이번 영화가 새롭게 느껴지는 팬도 많을 것이다. "전작을 안 봤는데 봐도 괜찮을까?" 이런 이들을 위해 서울경제스타가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의 주요 서사를 가져왔다(①편). '노 웨이 홈'에서 다수 등장한다는 추억 속 빌런들까지 총정리했다(②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관람전 복습자료① '전작 줄거리' 편에서 이어집니다.

◆ 스파이더맨을 괴롭힌 '다차원' 빌런 총정리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역대 스파이더맨 빌런들이 총출동한다고 알려져 개봉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배우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시리즈, 배우 앤드류 가필드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등장했던 빌런들이다. 서로 다른 차원에 있던 이들이 함께 나오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 특히 배우 교체 없이 재등장해 많은 관객들에게 반가움을 샀다. 그들의 화려했던 빌런 시절을 되짚어봤다.

/ 사진=왼쪽부터 역대 ‘스파이더맨’ 빌런 그린 고블린, 닥터 옥토퍼스, 샌드맨, 리저드, 일렉트로


'스파이더맨' 그린 고블린, 배우 윌럼 더포

그린 고블린의 본래 이름은 노먼 오스본으로, 거대 과학 기업 오스코프 사장이자 뛰어난 과학자다. 오스코프가 개발 중이던 잠재력 각성 약물 임상시험에 직접 피실험자로 시험대에 올랐지만, 부작용으로 정신분열증이 생겨 폭력성이 나타난다. 약물과 같이 개발중이던 초록색 비행 슈트와 글라이더를 훔쳐 그린 고블린이 완성된다. 피터 파커(토비 맥과이어)의 절친 해리 오스본(제임스 프랭코)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 '스파이더맨 2' 닥터 옥토퍼스, 배우 알프레드 몰리나

'스파이더맨' 시리즈 대표 빌런이자 최고 인기 빌런 중 한 명이다. 본명은 오토 옥타비우스며 저명한 물리학자다. 그는 핵융합 실험을 위해 기계팔을 만든다. 기계팔 촉수는 척수와 연결돼 있고 자신이 그것을 조종할 수 있도록 하는 특수 제어용 칩이 있다. 그러나 핵융합 장치 실험 중 결과물이 제어가 불가능해지며 폭주 상태가 된다. 여기서 발생한 전기 충격으로 인공지능 제어칩이 터지면서 기계팔이 정신을 장악해버렸고 그는 닥터 옥토퍼스가 된다.

'스파이더맨 3' 샌드맨, 배우 토머스 헤이든 처치

'스파이더맨3'에서 베놈과 함께 메인 빌런으로 등장한다. 아픈 딸을 보기 위해 탈옥해서 도망 다니던 플린트 마르코는 소립자 과학 실험장으로 굴러떨어지면서 실험 장비 가동에 휘말려 온몸이 모래 입자로 변하게 된다. 그렇게 몸을 자유롭게 모래 입자로 변화시키거나 주변의 모래를 끌어모아 몸집을 키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샌드맨이 된다.

/ 사진=‘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의 빌런 고블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리저드, 배우 리스 이판

유능한 외과의이자 생물학과 파충류학 권위자인 커티스 코너스 박사는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의 아버지 리처드 파커의 친구다. 팔 한 쪽이 없던 그는 새 팔을 얻기 위해 이종과 인간의 유전자를 결합한 혈청 연구 중이었다. 그러다 연구에서 잘리게 되고 급하게 임상실험을 해야 될 상황에 처하자 혈청을 몸에 직접 주입해 새 팔을 얻는다. 그러나 불완전한 혈청으로 리저드가 된다. 리저드 상태에서는 온몸이 초록 비늘로 덮인 거인 도마뱀이 되며 거대한 꼬리와 날카로운 손톱과 발톱이 돋아난다. 스파이더맨과의 정면 대결에서 모두 이길 정도로 힘이 매우 세다. 심지어 신체가 잘려 나가도 재생이 가능해 무적에 가깝다. 괴력과 더불어 천재 과학자의 두뇌까지 그대로 가지고 있는 강력한 빌런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일렉트로, 배우 제이미 폭스

그린 고블린, 라이노와 함께 메인 악역으로 등장했다. 본명은 맥스웰 딜런이다. 그는 생물 이종교배 실험실 전기 설비를 고치던 중 고압 전선을 잘못 건드려 감전되고, 사다리에서 떨어진다. 전기뱀장어가 가득 들어 있는 수조에 빠지면서 놀란 전기뱀장어에 물려 감전되어 죽은 줄 알았으나 일렉트로로 되살아난다. 일렉트로는 피 대신 전기가 흐르는 것처럼 온몸이 푸른 형광빛을 내고 눈은 검게 변한 모습이다. 전기 흡수와 전기 공격이 가능하다. 스파이더맨이 자신의 우상이었으나 오해로 배신감을 느껴 공격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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