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카카오(035720) T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역시 최근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출시한 티맵모빌리티와 한 판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17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씽씽’ 전동킥보드 연동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T 앱 내 ‘카카오 T 바이크’ 탭을 클릭하면 씽씽 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측은 지난 4월부터 국내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 업체 피유엠피(씽씽), 지바이크(지쿠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연내 서비스 연동을 준비해 왔다. 지쿠터는 내년 1분기 연동 목표다.
앞서 티맵모빌리티도 이달 7일 앱을 전면 개편하면서 전동킥보드 제휴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재 킥고잉·지쿠터 킥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제휴사를 계속해서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바이크 서비스 운영 경험, 인프라 자원 및 모빌리티 기술 등을 활용해 공유형 전동킥보드 제휴사들의 성장에 기여함과 동시에 이용자들의 안전한 공유서비스 이용 문화 조성 등을 위하여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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