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중소·중견기업 혁신 성장을 위한 해외 M&A 활성화 정책포럼을 주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 의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중소·중견기업이 해외 M&A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중소·중견기업은 M&A를 활용한 기술적 성장이 절실하지만 기술 기업 M&A는 일반 M&A와 차별화된 요구 조건들이 많아 쉽게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 2013년 시행된 코트라의 해외 M&A 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간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오는 20일 국회에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1부 오프라인 토론회와 2부 온라인 행사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2부 행사는 유튜브 ‘코트라 비즈니스’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1부 행사에는 신 의원과 장상현 코트라인베스트코리아(KOTRA Invest Korea) 대표가 참석한다. ‘중소형 Cross Border M&A 현황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성원 코넬리파트너스 대표가 발제할 예정이다. 전문가 패널 토론에서는 허정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안성호 산업통상자원부 해외투자과장, 스티븐정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황규득 ㈜씨에스윈드 상무, 김성우 ㈜미코바이오메드 대표, 고세훈 법무법인지평 변호사, 서원일 SGC 상무, 이승원 나우아이비캐피탈㈜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2부에서는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지역별 M&A 시장 동향 및 진출 방안, 산업별 유망 매물, 기술 선진국 한계기업의 소부장 매물 등을 소개한다.
신영대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해외시장을 선점하려는 경쟁국 기업들의 발 빠른 움직임에 우리 기업들이 뒤처지지 않도록 국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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