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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사상 최대 1,025명...수도권 남은 중증병상 118개 [종합]

신규 확진 6,236명·사망 78명

오미크론 해외 12명 유입·누적 178명

전국 중증병상 가동률 79.1%

남은 병상 서울 46개·충북 1개·경남 0개

19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중단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재개된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신규 확진자는 5일 만에 7,0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85.9%, 전국은 79.1%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236명이 늘어나 누적 56만 5,09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7,312명)보다 줄어들면서 지난 14일(5,567명) 이후 닷새 만에 7,000명 이하로 줄었다. 일주일 전인 12일(6,683명)과 비교해도 447명 적다.

하지만, 병원이 입원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1,025명으로 전날(1,016명)에 이어 1,000명을 넘겼다. 지난 8일(840명)부터 13일(876명)까지는 800명대, 지난 14일(906명)부터 17일(971명)까지 900명대를 이어가다가 1,000명대로 올라선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78명이 늘어나 누적 사망자 4,722명을 기록했다. 치명률은 0.84%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12명이 새로 발생해 누적 178명이 됐다. 국내 확진자는 없고 해외에서 12명이 새로 유입됐다.

19일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전체 신규 확진자 중에서 해외 유입 사례는 63명이고 국내 발생은 6,173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2,308명, 경기 1,723명, 인천 492명으로 수도권에서만 4,523명이 발생해 전체 확진자와 비교해 73.3%가 집중됐다. 비수도권은 부산 362명, 대구 152명, 경남 214명, 충남 206명, 대전 147명, 경북 134명, 강원 100명, 전북 92명, 충북 91명, 전남 43명, 울산 37명, 광주 27명, 세종 23명, 제주 22명 등이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급증에 따라 중증 병상 가동률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날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79.1%(1,337개 중 1,058개 사용)로 집계됐다. 중증병상을 추가로 38개 확보해 전날 중증병상 가동률 81%에 비해 다소 줄었다. 보건 당국은 가동률이 75%를 넘으면 '위험신호'로 보고 있다.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85.9%(837개 중 719개 사용)로 직전일 85.7%보다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중증병상 가동률이 87.6%, 인천 84.7%, 경기 84.5%다. 남은 중증병상은 수도권 118개, 서울은 46개이다.

비수도권은 병상 여력이 더 부족하다. 대전(총 28개)은 3개, 세종(6개)은 2개, 충북(32개)은 1개에 불과하고, 경북(3개)에는 남은 중증병상이 단 하나도 없다. 전국적으로는 중증병상이 총 279개 남아있다.

지난 14일 오후 코로나19 치료 전담 병원인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응급의료센터에 도착한 환자를 옮기기 위해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 병원의 응급의료센터는 지난 주까지 일반 환자도 받아왔지만, 폭증하는 재택치료 코로나19 환자의 응급상황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의 결정으로 전담 응급의료센터로 전환됐다. /연합뉴스


수도권에서 입원을 하루 이상 기다리는 대기자는 이날 0시 기준 544명이고 생활치료센터 입소 대기자는 349명이다. 재택치료자는 3만 1,794명이고 이중 수도권이 2만4,912명(서울 1만 3,187명·경기 9,231명·인천 2,494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전날 3만 9,911명 늘어 총 4,206만 8,035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81.9%,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2.6%다. 특히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받은 인원은 52만 4,726명이 늘어나 누적 1,152만 8,139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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