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봉화산의 무장애숲길 ‘봉화산 동행길’이 지난 6월 1단계 구간 개통에 이어 이달 2단계 구간 개통으로 전 구간 조성이 완료됐다고 19일 밝혔다.
봉화산 동행길은 계단이나 턱 같은 장애물이 없고 낮은 경사의 데크길로 조성돼 장애인과 노약자처럼 산을 오르기 힘든 주민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 6월 개통된 1단계 구간은 중랑구청 앞 봉수대공원부터 봉화산 정상까지의 1.75km 길이다. 2단계 구간은 묵동 유아숲체험원에서 봉화산 정상까지의 1.75km 구간이다. 1·2단계 구간 개통으로 총 3.5km의 무장애숲길 전체가 완성돼 봉화산을 거쳐 신내동과 묵동을 왕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구는 1단계 구간에 이어 2단계 구간에도 내년 1월까지 보행 조명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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