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전환한지 이틀째인 19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4,01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3,511명보다는 501명 많으며, 일요일 동시간대 집계에서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보통 휴일에는 검사 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가 적게 나오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면서 이런 경향이 잘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691명(67.1%), 비수도권에서 1,321명(32.9%)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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