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최신 안전보건경영체계인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최고경영자가 경영방침으로 안전보건정책을 선언하고, 안전관리 업무를 계획·지원·실행·점검·개선의 순환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서울시는 앞서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는 건설공사 추진!’을 안전보건 경영방침으로 선포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매뉴얼, 절차서, 그리고 지침서를 마련하고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보건 경영체제를 구축해왔다.
특히 현장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자율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한 만큼 각 공사장 유해?위험 요인을 점검 및 해소하는 등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이루어져 건설현장 재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해 위험성평가도 강화할 예정이다. 관련 안전 기준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건설산업재해 예방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갖추는 등 건설산업재해 예방 활동도 시행 중이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시는 건설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최우선으로 하고, 지속적으로 작업 환경을 개선하여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현장근로자 참여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안전관리 실행으로 건설근로자의 안전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인프라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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