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4호선 미아사거리역 인근 신길음1구역에 공공주택 112가구를 포함한 공동주택 410가구가 들어선다.
22일 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제12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성북구 길음동 31-1일대 신길음1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미아중심 재정비촉진지구 내 일반상업지역으로, 주거기능과 비주거기능이 복합된 주상복합 형태로 지어질 예정이다.
‘공급 확대’라는 서울시 정책기조를 반영해 해당 지역의 주거비율은 기존 50%에서 90%로 완화돤다. 이로써 총 410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이 중 112가구는 공공주택으로, 다양한 수요를 고려해 소형평형(전용 60㎡ 이하)과 중형평형(전용 84㎡)으로 구성된다. 또 분양가구와 임대가구를 구분하지 않는 소셜믹스가 적용된다.
9,113㎡ 면적의 비주거용도에는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또 사업지 내 지하철 출입구를 신설해 지하철4호선 미아사거리역과 동북선 경전철로 연결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도심 내 주택공급이 빠르게 이뤄지면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결정으로 미아사거리역 교통 이용 여건과 도시환경이 개선돼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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