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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세 바이든, 2024년 재선 도전 'YES'…"트럼프 상대 안할 이유 없다"

ABC 방송 인터뷰서 "건강하다면 다시 출마할 것"

바이든 미국 사상 최고령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79) 미국 대통령이 2024년 차기 대선에 출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ABC방송 인터뷰에서 재선에 도전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75) 전 대통령과 맞붙는 것을 전제로도 출마하겠다는 뜻인지 묻자 "물론이다. 도널드 트럼프를 상대로 출마하지 않을 이유가 어디 있겠느냐"면서 "그러면 출마 전망이 더 밝아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나는 운명에 순응하는 사람이고 내 삶에 운명이 여러 번 끼어든 적이 있었다"며 "지금 건강한데 그때도 건강하다면 실제로 다시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사상 최고령으로 백악관에 입성한 대통령으로 다음 대선이 열리는 2024년 11월에는 82세가 된다.

작년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는 당시 여당인 공화당을 중심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신체, 정신적 건강을 문제 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출마 가능성을 시사하고는 있지만 계획을 단정적으로 밝힌 적은 없다.

그는 작년 대선이 현재 여당인 민주당이 주도한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면서 공화당 의원과 지지자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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