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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예년보다 앞당겨 '2022년 업무계획 보고' 진행…시정 운영 속도

신속한 사업추진과 재정 집행 취지

주요 정책현장서 역점사업 집중 논의

"내년을 본격적 성과 창출·도약의 해로"





박형준(사진) 부산시장이 주요 현안 현장을 찾아 한발 빠르게 2022년 업무계획을 점검한다. 신속하게 정책 방향을 정하고 시정 운영의 속도감을 높이기 위해서다.

부산시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업무계획 보고회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보고회에선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분야별 역점사업과 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등 지역 상황의 어려움을 고려해 예년보다 업무계획 보고 시기를 앞당겼다. 내년 사업과 재정 집행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다. 시를 비롯한 모든 시 산하기관도 이미 내년도 업무 추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업무보고는 박 시장의 시정 철학에 따라 주요 정책 현장에서 진행한다. 동부산권 거점 공공병원화를 추진 중인 침례병원(27일), 창업 문화 확산의 거점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29일), 원도심에 위치한 부산 유라시아플랫폼(30일), 서부산 낙동강 인근 현대미술관(31일 오전) 등이다. 부산시청에서 ‘시민중심 행정혁신’을 주제로 신년 업무계획 보고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에는 시청에서 ‘시민중심 행정혁신’을 주제로 신년 업무계획 보고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올해 부산시정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2030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유치 신청, 암모니아 특구 지정, 도심융합특구 선정, 최단기간이자 최다규모인 3조6,000억 원의 투자금액 기업 유치, 국비 8조 원 시대 개막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가덕도신공항과 북항재개발 건설,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등 부산 미래를 책임질 각종 핵심 사업 역시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박 시장의 정책 브랜드인 15분 도시, 지산학 협력, 지속가능한 해상도시, 비상경제대책회의 운영 등도 부산의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내년도 최우선 과제로 ‘코로나19 극복과 경제회복’을 선정하고 속도감 있게 시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부산 재도약의 솔루션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총력을 다하는 등 신성장 동력 확보와 ‘그린스마트 도시’ 구현을 위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연내에 모든 준비를 마쳐 시정이 지역 활력을 끌어내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 보다 철저하고 촘촘하게 내년도 업무를 준비하는 등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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