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과 협업으로 커피박을 활용한 축사 악취 저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커피박 축사 악취 저감은 커피박에 유용미생물(EM)을 식재해 축사 내에 살포하거나 퇴비 부숙제로 사용해 악취를 줄여주는 방식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커피박을 활용할 경우 축사 악취를 유발하는 암모니아가 95%이상 제거하는것으로 나타나 최근부터 주목받고 있다.
김천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축사 악취 민원이 많이 발생한 백옥동과 아포읍 축사에 우선 사용하기 위해 해당 농장에 10여톤의 커피박에 유용미생물(EM)을 식재했고, 12월 23일부터 축사내부에 살포할 계획이다.
김천시는 2022년 3월까지 악취오염도 검사를 통한 모니터링과 지역 주민 의견을 청취해 축사 악취 저감효과와 시범사업의 지속 추진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