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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장동 공로로 김문기에 표창도 수여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2015년 고 김문기 처장에 수여한 표창장/김은혜 의원실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성남시장 재직 땐 몰랐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갑)이 성남시로부터 확보한 자료(성남도시개발공사 연말 우수직원 표창계획, 2015.12월)에 따르면 이 후보는 김문기 처장에게 지난 2015년 대장동개발사업 등 경영실적개선 유공으로 성남시장 표창을 수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원실에 따르면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은 김 처장을 포함해 성남도시개발공사의 경영실적 개선 및 시민편의 증진에 기여한 우수 직원들에게 시장 명의로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 인원은 총 10명으로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발됐다.

김 의원이 확보한 당시 ‘공적심사조서’에 따르면, 김문기 처장은 2013년 11월 공사 입사 이후 개발사업본부 주무부처의 총괄책임자로 모범적인 역할뿐만 아니라 공사의 위상 제고 및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적시돼 있다.



특히 성남시는 민간사업자들이 막대한 개발이익을 독식한 ‘대장동·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사업’과 ‘위례신도시 A2-8블록 개발사업’등을 김 처장의 대표적인 성과로 인정했다.

김은혜 의원은 “‘실무자에게 책임을 다 뒤집어 씌웠다.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유족의 절규를 이재명 후보는 외면했지만, 성남시의 기록이 대신 진실을 보여줬다”라며 “이 후보는 성남시장으로서 대장동 모범 공직자로 고인에게 직접 표창까지 수여했다. 단군 이래 최대 치적 완수인데 기억나도 이상하고 안 나도 이상한 결과”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후보 측은 ‘싸인만 했을 뿐’이라며 피해갈 것으로 보인다”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면 가릴수록 국민들은 이 후보가 ‘대장동 비겁한 그분’이라는 점을 확신하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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