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코로나19 재택치료 대상자 가족을 위한 ‘안심숙소’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하는 정부의 특별방역대책 시행으로 2차 감염을 예방하고 동반 격리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관내 호텔 6곳의 협조를 받아 숙소를 마련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유전자증폭(PCR)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재택치료 가족이 이용할 수 있다.
보건소에서 안내를 받아 숙소에 전화로 문의하면 정상가 대비 최대 79% 할인된 금액으로 객실을 제공받을 수 있다.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보건소 안내문자와 격리통지서 사진 촬영본을 안심숙소에 제시하면 된다. 앞서 구는 지난해 4월부터 자가격리자 가족을 위한 ‘안심숙소’를 6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78객실에 977명이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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