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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도 살 너무 뺀 김정은'…셔츠 목둘레에 손가락 '쑥'

당 전원회의서 넉넉한 정장 차림 등장…10월보다 살 더 빠진 듯

왼쪽부터 지난 9월 9일 정권 수립 73주년(9·9절) 경축 민간 및 안전무력 열병식, 12월 28일 당 전원회의에 참석한 김정은 총비서의 모습을 비교하면 확연히 체중 감량한 모습이 보인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최근 들어 큰 체중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보이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모습이 공개됐다. 2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노동당 제8차 제4기 전원회의 2일차 현장 사진을 보면 김 총비서는 비교적 넉넉해 보이는 검은색 혹은 짙은 감색 계열의 스트라이프 무늬 정장에 흰 셔츠를 입고 은색 넥타이를 맸다.

김 총비서 목젖이나 후측면 목 부분은 셔츠와 간격이 있는 모습이 확연해서 '손가락이 들어갈 만한 공간이 있어야 한다'는 정장 셔츠 입기의 정석을 지켰음을 알 수 있다. 과거 김 총비서는 셔츠가 아닌 옷을 입거나 셔츠를 입더라도 목 부분이 꽉 들어찬 모습을 연출했다. 턱살에 가려 셔츠 옆이나 뒤쪽 깃이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셔츠를 맞출 때 사이즈를 늘려서 여유를 줄 수도 있는 일이지만 김 총비서는 있는 그대로의 목둘레를 내보이는 쪽을 택해왔다.



김 총비서는 여전히 키와 비교해 과체중이지만, 올해 들어 꾸준한 체중 감량을 보여왔다. 올해 6월 북한 조선중앙TV는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서 수척하신 모습을 볼 때 인민들은 제일 가슴이 아팠다"는 한 주민 소감을 보도하기도 했다. 김 총비서의 모습은 '수척함'과는 거리가 있지만, 상대적으로는 '건강 이상설'이 제기될 만큼 예전에 비해 급격한 체중 감량의 모습을 보인 것이 사실이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국가정보원은 김 총비서 체중이 2019년 약 140㎏였다가 20㎏ 정도 줄었다고 보고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보면 국정원이 김 총비서의 감량을 확인한 지난 10월 시점 이후로도 추가적인 체중 감량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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