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 조이풀벤쳐스가 최근 영화 예매 및 OTT 통합 플랫폼인 ‘엔조이닷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엔조이닷쇼는 1,000만이 넘는 국내 비디오 스트리밍 구독자들이 흩어진 콘텐츠를 각기 다른 플랫폼을 이용해 검색하는 불편을 해결하고자 여러 서비스의 콘텐츠를 한곳에서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는 단일 웹앱으로, 조이풀벤쳐스가 개발했다.
지난 1일 MVP 서비스를 시작한 엔조이닷쇼는 국내 다수 스트리밍 서비스의 콘텐츠 데이터를 인덱스해 간편 재생 링크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 국내 3사 영화관(롯데시네마·CGV·메가박스) 예매 앱 사용자를 위해 통합 티켓팅 가이드를 제공해 엔조이닷쇼에서 단 세 번의 클릭만으로 대상 예매 앱의 좌석 선택 단계까지 연결되는 단축된 절차를 체험할 수 있다.
김건탁 조이풀벤쳐스 대표는 영화를 사랑하는 소비자로서 영화를 예매할 때 다수의 예매 앱에서 검색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이를 해결하고자 영화 예매 통합 티켓팅 앱을 개발했다. 김 대표는 “매일 밤 여러 스트리밍 앱을 오가며 콘텐츠 찾아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모든 콘텐츠들을 한곳에서 간편하게 찾아 감상할 수 있도록 어떤 수고스러운 장벽도 없어야 한다”며 “이제 ‘엔조이닷쇼’를 통해 진정한 소비자 친화적인 스트리밍을 경험할 때”라고 말했다.
조이풀벤쳐스는 엔조이닷쇼의 유저 의견을 반영한 주요 기능 연구개발에 집중해 단단한 초기 유저 커뮤니티를 형성한 입소문 마케팅 기반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Beta 버전에서는 더욱 다양한 기능으로 유저 체험을 향상할 계획이며 내년 초 동남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MVP를 출시할 예정이다.
조이풀벤쳐스는 다국적 팀원 구성으로 부산, 서울, 필리핀,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등 여러 지역과 국가에서 100% 원격협업(Fully Remote-Collaboration Team)으로 운영되는 글로벌 스타트업이다. 김 대표는 뉴욕에서의 창업 경력이 있고 팬데믹 직전 독일 핀텍 스타트업 APAC 사업개발 이사로 활동했으며 라이브 스트리밍 온라인 게이밍 스타트업 공동 창업 경력 등이 주목할 만하다.
장한이 부산혁신센터 PM은 “국내외 영상 콘텐츠 소비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조이풀벤쳐스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펼쳐질 스트리밍 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가 성공적으로 창업을 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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